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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이란 무엇인가

by miyah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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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이란 무엇인가

환율, 금리, 주가 등의 시세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래 일정 시점에 일정한 가격으로 상품이나 주식, 채권 등을 거래하기로 하는 일종의 보험성 금융상품을 파생상품이라고 말합니다. 이 중 가장 많이 거래하는 것이 선물과 옵션입니다. 파생상품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파생상품이란

파생상품이란 환율, 금리, 주가 등의 시세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래 일정 시점에 일정한 가격으로 상품이나 주식, 채권 등을 거래하기로 약속한 일종의 보험성 금융상품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이 거래하는 것은 선물과 옵션입니다.

우리나라 파생상품의 거래대금은 현물 주식 거래대금을 3 배수 이상 능가하며 현물 주식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선물, 옵션은 종목을 선택할 필요 없이 방향성만으로 매매하기 때문에 현물 주식거래에 비해 쉬운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기대수익률이 높은 만큼 손실을 볼 위험도 매우 높습니다. 리스크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상품이기 때문에 현물 주식 거래를 통해 충분한 투자경험을 쌓고 자기 나름의 투자원칙을 세운 후 투자에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생상품 거래는 왜 필요한가

파생상품은 위험관리 기능이 있습니다. 주식을 보유하는 경우 두 가지 위험이 발생합니다. 하나는 종합주가지수가 떨어지면 내가 가진 종목도 떨어지는 체계적 위험이고, 다른 하나는 지수는 오르는데 내가 가진 종목만 하락하는 비체계적 위험입니다.

현물주식을 확보하고 있는 사람이 현물 주식보다 적은 금액으로 지수선물을 매도하게 되면 체계적 위험이 생겼을 때 보험을 들어둔 것처럼 투자위험이 줄어듭니다. 또한 지수는 오르는데 내가 가진 종목만 떨어지는 비체계적 위험에 대해서는 지수선물을 일부 매수해서 보유하게 되면 위험에 대비한 보험을 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파생상품을 매매하는 것을 헤징 한다고 합니다.

 

헤징 거래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로 이용하고, 개인투자자들은 단기 매매차익을 중심으로 매매하기 때문에 파생상품을 투기거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파생상품은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위험을 헤징 할 수 있다면 부담없이 현물 주식을 거래할 수 있고, 주식시장과 선물시장 사이의 차익거래도 왕성해져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 외에도 파생상품은 미래에 나타날 주가를 짐작할 수 있게 해 주어 시장 방향성 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현물 주식을 거래하는 것보다 적은 증거금과 현물거래 비용에 비해 거래비용도 1/10 정도로 적게 들어가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역효과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1987년 미국증시가 폭락했던 블랙 먼데이 때는 선물이 주가 하락을 심화시켰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선물이 현물시장의 등락에 영향을 주면서 개의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정보력과 투자기법이 뛰어난 외국인과 기관은 파생상품을 통해 많은 이익을 챙기지만, 개인투자자는 대다수 피해를 보는 역효과도 있습니다.

 

 

파생상품에는 어떤 특성이 있는가

모든 파생상품에는 만기가 존재합니다. 종목에 따라 만기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거래가 가장 많은 종목을 기준으로 봤을 때 선물과 ELW는 3개월, 옵션은 1개월로 만기가 매우 짧습니다. 따라서 파생상품으로 수익을 얻으려면 방향성과 일정한 기간 안의 등락폭까지 짐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물에 비해 선물의 레버리지는 최고11.1배, 옵션은 최고 수십 배에 이를 정도로 높습니다. 레버리지를 활용할 경우 주식이 +-10% 움직일 때 선물은 +-110% 손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상승할때는 다수가 이익을 보고, 하락할 때는 여러 사람이 손해를 봅니다. 그렇지만 파생상품은 주가의 등락과 관계없이 제로섬 게임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어떤 사람이 이익을 보면 다른 누군가는 그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손해를 보고, 또 어떤 사람이 손해를 보면 다른 누군가는 이익을 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처럼 높은 레버리지로 인해 파생상품은 투기성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는 투자금을 잃더라도 생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여유자금으로 파생상품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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