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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흙속의 진주를 발견하는 일.

by miyah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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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흙속의 진주를 발견하는 일.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사느냐 처럼 종목 선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돈을 벌 수 있는지 여부가 판가름 납니다. 주식투자는 한 회사를 산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가치투자'의 의미를 살펴보고, 왜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큰 폭으로 움직이는지 그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가치투자는 흙 속의 진주를 골라 투자하는 일

가치투자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가치투자는 흙속의 진주를 찾아내어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매출, 순익, 배당, 자산 등이 양호한데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주식을 찾아 투자는 것입니다.

기업의 가치는 증권시장에 상장된 주가로 나타납니다. 삼성전자가 주가가 5만 원이면 삼성전자 한 주에 해당하는 기업의 가치가 5만 원이고, LG 전자 주가가 10만 원이면 LG전자 한 주에 해당하는 기업의 가치가 10만 원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가=기업이 발행한 1주의 가치'라는 것이 성립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주가는 투기적인 수요나 공포심에 질린 공급에 의해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상승하기도 하고 하락하기도 합니다.

주식에 투자하여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쌀 때 사두었다가 주가가 기업가치로 회복되거나 기업가치 이상으로 상승할 때 팔아서 차익을 취하는 것입니다.

 

1) 기업가치가 올라가면 주가도 상승한다.

주식투자를 할 때는 기업가치를 꼭 따져보아야 합니다.

기업가치가 올라가면 주가도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회사의 기업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장래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인지 혹은 떨어질 것인지를 알아보는 것은 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인입니다.

 

2) 기업가치보다 쌀 때 사고, 기업가치보다 비쌀 때 판다.

주식투자는 주가가 기업가치와는 상관없이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여 기업가치와 주가 사이의 갭이 크게 벌어졌을 때 그 차익을 취하는 것입니다. 값이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원론적인 투자방법입니다.

 

주가는 기업가치와 일치하려는 속성이 있다.

기업은 살아 있는 유기체와 같이 끊임없이 변화하며 발전하기도 하고 퇴보하기도 합니다.

주가는 대체로 기업가치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간혹 기업가치에 비해 훨씬 큰 폭으로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합니다. 시간적으로도 일치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결국에는 기업가치와 일치하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회사에 투자한 경우는 매매시점을 잘못 판단하여 일시적으로 고가에 매수했다 하더라도 장기 투자하면 매입가 이상으로 상승고 차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회사에 투자한 경우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폭이 크기 때문에 손실을 볼 확률이 높고, 장기투자를 할 경우 손실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향후 기업가치가 높아질 회사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미래 기업가치가 불확실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그만큼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가는 왜 기업가치보다 큰 폭으로 움직일까?

기업가치보다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이는 이유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 때문이라 설명 할 수 있습니다. 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수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기업공개, 유무상 증자, 주식배당 등으로 이루어지는 공급과 증시에 유입되는 자금의 양에 따라 시장에서 주가 수위는 높아졌다 낮아졌다를 반복합니다.

물론 공급이 많으면 주가가 떨어지고, 수요가 많으면 주가는 올라갑니다. 증권시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시중의 유동자금이 과도하게 들어올 때는 버블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버블 현상은 1975~1978년 건설주, 1986~1988년 금융주, 1999~2000년 바이오, 닷컴 등의 파동 때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때는 탐욕이 지배하여 기업의 가치는 중요시하지 않아 주가가 과도하게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증권시장에 들어온 자금이 재료에 따라 테마주나 특정 기업에 몰리게 되면 그와 관련된 주식은 무섭게 급등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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