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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순이익과 주가수익비율로 저평가주 고르기

by miyah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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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순이익과 주가 수익비율로 저평가주 고르기

저평가주 고르는 4가지 기준 중에서 주당순이익(EPS)과 주가 수익비율(PER)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비율(PER)

EPS(주당순이익)와 PER(주가 수익비율)은 기업가치와 주가 수준을 짐작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EPS는 세후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을 주식 1 주가가 1년간 벌어들이는 순이익금을 나타냅니다.

 

예상 EPS = 예상 세후 순이익 / 발행주식수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시장 평균 PER을 곱한다면 적정주가를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적정주가(기업의 가치) = 예상 주당순이익(EPS) x 시장 평균 주가 수익비율(PER)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 회사의 1년 후 예상되는 주당순이익이 2,500원이고 시장 평균PER(주가수익비율)이 12배라면, A회사의 적정주가는 30,000원이 계산됩니다. (EPS 2,500원 x 시장평균 PER 12배 = 30,000원)

KOSPI200 종목에 해당하는 기업의 주가를 보면 대부분이 적정주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상 EPS를 알면 적정주가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은 예상 EPS를 알아보기 위해 기업을 방문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PER(주가 수익비율)이란 현재 주가를 1년 후 예상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입니다.

 

예상 주가 수익비율(PER) = 주가/예상 주당순이익(EPS)

 

주주가 10명이면 주주 1명당 10만 원의 순이익금이 발생했다고 합시다. 이때 증권시장에서 A회사가 주가가 10만 원이라면 PER은 1이 됩니다. 주가 수익비율(PER) 수치가 낮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금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고, 높을수록 고평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PER을 계산식을 보면 주가가 분자이고 분모는 1주당 순이익이 됩니다. 따라서 예상 주당순이익은 변화가 없는데 주가가 상승하면 PER이 낮아집니다. 이는 주가가 그대로인데 예상 주당순이익이 증가하면 PER은 낮아지고 반대로 예상 주당순이익이 떨어지면 PER은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PER 수치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PER이 10인 기업이 있는데 이 회사 수익은 그대로라고 전제할 때 주식 1주가 현재 주가까지 되려면 10년이 걸리고, PER이 50인 기업은 50년, PER이 100이면 100년이 걸린다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앞으로 1~2년 후의 PER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예상 주당순이익을 알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장기업 중에는 PER 수준이 항상 높은 종목이 있는가 하면 항상 낮은 수준에 있는 종목도 있는데,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의문점이 듭니다.

예를 들면 유전자나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 또는 각종 암 치료제 등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의 경우 PER이 높은 상황인데 이는 개발에 성공할 확률이 낮은 반면, 투자자들의 기대수익은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개발에 성공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주, 벤처기업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기업도 같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PER이 높은 종목은 기대수익이 높은 반면 손실 위험 또한 높다는 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반면에 우량 대기업의 경우 PER이 낮게 형성되는 점도 있습니다. 기업이 성장기에서 성숙기에 접어들면 기업 규모가 커져서 중소기업일 때보다 성장률이 조금씩 낮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기업은 안정성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PER이 낮습니다. 그러므로 산업이나 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PER이 낮다는 점만 보고 투자하기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PER을 볼 때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업계와 해당 기업의 전망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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