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주식투자 시기 예측하라

by miyah 2022. 3. 23.
반응형

주식투자 시기 예측하라

주가가 대세 상승기에는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하락기에는 시장을 잠시 떠나 쉬는 것이 좋습니다. 쉬는 것 또한 하나의 투자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숲을 본 다음 나무를 보라고 했습니다. 숲은 대세이고 나무는 개별종목에 해당합니다. 대세를 판단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변동과 주가는 동행한다.

경기가 상승하면 주가도 올라가고, 경기가 하락하면 주가도 하락합니다. 경기는 길게는 4~5년, 짧게는 6개월~1년 사이클로 회복기, 활황기, 후퇴기, 침체기로 순환변동합니다. 최근 들어 경기순환 주기가 점차 짧아지는 모습 보이며 그에 따라 주가 사이클도 갈수록 짧아지고 있습니다.

경기 종합지수에는 선행 종합지수, 동행 종합지수 그리고 후행 종합지수가 있으며 각 지수는 정기적으로 한국은행에 의해서 발표가 됩니다. 경기를 예측하는 데 활용되는 대표적 지표로서 경기선행 종합지수는경기동행종합지수보다 보통 3~10개월 앞서 움직입니다. 주가도 경기보다 평균 6개월 앞서 움직이므로 주가는 경기선행 종합지수와 동행하는 듯 하지만 한 발 앞서 움직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실사지수는 경기를 예측하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기업실사지수는 향후 경제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기업수와 부정적으로 답한 기업수의 차를 구한 다음 이를 전체 응답 기업수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고, 100 이하면 경기를 어둡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경제가 좋다 나쁘다는 GDP 성장률로 판단한다.

주가는 경제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습니다. 경제가 좋다 나쁘다는 흔히 경제성장률, 즉 GDP성장률로 판단합니다. 이것은 GDP 성장률이 높으면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GDP성장률이 낮으면 주가는 약세를 보입니다.

GDP성장률이 높으면 생산, 투자, 소비, 소득이 증가하여 경제가 확대가 되고, 기업 입장에서 보면 매출과 이익이 증가합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기업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뜻이므로 주가도 상승합니다.

GDP 성장률은 GDP가 전년 동기 또는 전분기에 비해 얼마나 성장했느냐를 비교하는 것으로 백분율(%)로 나타냅니다. 그리고 물가상승 요인으로 인한 증가분을 뺀 실질적인 성장률을 기준으로 합니다.

 

잠재성장률이란 한 나라 경제가 확보하고 있는 노동, 자본 등의 생산요소를 모두 이용하였을 때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물가상승을 초래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최대의 생산능력을 뜻한다는 점에서 적정 성장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GDP 성장률로 경제가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할 때는 잠재성장률을 비교한 GDP 갭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GDP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의 차이를 GDP 갭이라고 합니다.

 

GDP 갭 = GDP성장률 - GDP 잠재성장률

 

GDP 갭이 플러스이면 경제가 호황 또는 회복 국면이라고 할 수 있고, GDP 갭이 마이너스이면 경제가 불황 또는 침체 국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GDP 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높았던 시기에 주가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금리는 대부분 주가와 역행하지만 때로는 동행한다.

금리는 주가와 반대로 움직입니다. 즉 저금리 일 때는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고금리 일때는 주가가 약세를 보입니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금리가 떨어지면 금융비용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좋아지고 재무구조도 탄탄해집니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도 올라가고 주가도 상승합니다. 반면에 금리가 높아지면 이자부담이 높아지기 때문에 투자도 줄고 수익도 줄어들어 주가가 하락합니다.

예금금리가 낮으면 은행이자로 만족할 수 없는 자금들이 약간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찾아 증권시장으로 옮겨갑니다. 그 결과 시중 부동자금이 증시로 많이 이동해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돈의 힘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금융장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금리가 고금리 수준인가 저금리 수준인가는 일반투자자 입장에서 증권시장의 강약을 짐작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금리의 높고 낮음에 못지않게 금리의 흐름도 중요한 시장 상황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정부는 경제가 침체국면이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리고, 경기가 과열 조짐을 보이면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금리를 올립니다. 이를 통해 금리의 흐름이 상승과 하락 중 한 방향을 그리면 시중자금 또한 그 흐름을 타고 높은 수익률을 좇아 이동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