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자보다 높고 안전한 장기투자

은행이자보다 높고 안전한 장기투자

은행이자보다 높고 안전한 장기투자에 대한 특징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형주는 안전성, 중소형주는 성장성이 특징.

투자대상 종목 중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의 구분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코스피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순으로 1~100위는 대형주, 101~300위는 중형주, 301위부터는 소형주로 분류합니다. 자본금 기준으로는 자본금 규모가 750억 이상은 대형주, 350~750억 원은 중형주, 350억 원 이하는 소형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주식투자 수익률 대형주가 유리할까, 중소형 주가 유리할까

대형주는 발행주식수가 많이 있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고 주가의 등락도 완만합니다.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기관, 연기금이 모두 참여하며 장기투자가 많습니다. 시가총액 비중이 높기 때문에 주식형 펀드에도 기본적으로 편입되고 구성비율도 높습니다. 따라서 기업분석가도 많으며 1일 등락폭도 중소형주에 비해 작습니다.

이에 반해서 중소형주는 발행주식수가 적고 주가등락 폭이 큽니다. 그리고 1일 등락폭이 30%로 확대된 뒤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거래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마주나 재료 보유주의 주가는 10% 이상 등락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과거 투자 거래들을 분석했을 떼 증권시장이 대세 상승기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한다는 점과 거래하기 쉽다는 점에서 중소형주보다 대형주가 유리했습니다. 반면 증권시장이 대세하락기 또는 횡보기에는 대형주의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 보니, 주식수가 적고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형주에 관심이 몰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기업은 규모가 커질수록 성장률이 둔화되는 상황을 보입니다. 반면에 신생, 성장 과정에 있는 중소기업은 성장 속도가 빠르므로 주가상승률도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의 역사가 짧고 객관적인 정보가 부족하고 정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중소형주에 투자할 때는 성장성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안정성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에 장기 투자하라.

대형주와 중소형주로 구분하여 투자하는 것보다 '경제적 해자'를 보유한 기업을 골라 장기 투하는 것이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경제적 해자의 판단 기준은 무형자산, 네트워크 효과, 교체/전환 비용, 비용절감의 우위, 규모의 경제, 신규 진입 요인이 제한된 시장의 선점 등이 있습니다.

워런 버핏이 말하는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은 시장점유율이 높고 독점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가격 결정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본효율이 높기 때문에 높은 자기 자본 이익률(ROE)로 나타납니다. ROE가 업종 평균보다 높다면 일단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으로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종목 선정의 첫 번째 요건이 ROE가 높은 기업이라는 것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워런 버핏은 주주 편지에서 경제적 해자의 유형을 다음 3가지로 분류했습니다.

1. 소비자 독점 기업.

2. 이익규제가 없는 독점기업.

3. 저비용 기업.

 

구체적으로 세계적으로 강력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기업은 코카 골라, 질레트, 아메리탄 익스프레스를 , 저비용 기업으로는 가이코, 코스트코 등을 들었습니다.